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화 줄거리 및 리뷰
14화 줄거리
행복 국수
법정에서 쓰러진 명석은 위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영우 일행은 입맛이 없는 명석을 위해 행복 국수의 사장님을 찾아 나선다. 영우, 준호, 그라미, 민식은 행운 국수를 찾아오고, 행운 국수의 주인은 행복 국수가 원조를 못 이기고 도태된 것이라 말한다. 준호는 행운 국수의 주방장을 뒤쫓아 행복 국수의 제자라는 것을 알아낸다. 행운 국수는 사실 '부부 식당'이라는 이름의 백반집이었으나 행복 국수의 주방장을 스카우트해 행운 국수로 이름을 바꾸고 방송에 출연하며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다시 열린 재판에서 황지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도로 건설을 추진했고 관람료를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주지스님은 좋았다고 답한다. 관람료를 받게 되면 방문객이 줄어들고 그렇다면 문화재의 훼손도 더디게 하고 살생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우는 사찰의 관리와 문화재 보존을 위한 비용은 정부에서 지급하고 있다며 이중 징수를 주장한다. 주지스님은 매표소 이전과 관련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곳은 황지사가 아니라고 말한다.
법리적인 명분
지수는 입원한 명석을 찾아온다. 재판에 대한 실마리를 물어보는 영우에게 명석은 법리적인 명분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지수는 병실 밖으로 나가고 대화 후 나온 영우에게 명석과 헤어진 이유가 외롭고 행복하지 않아서라고 말한다. 영우는 광호에게 전화해 준호를 데리고 가면 무엇을 하려고 했냐고 물어보고 영우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지, 잘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인지 보려고 했다는 대답에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되뇐다. 돌고래를 보러 제주 앞바다에 간 영우와 준호. 영우는 준호에게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이 도중에 사건 얘기를 하는 영우에게 준호는 실망한다. 자신을 뭐라고 생각하냐는 준호에게 영우는 죄송하다며 인사하고 떠난다. 두 사람의 앞으로 돌고래가 뛰어오른다.
지방도 제3008호선
재판에서 영우는 지방도 제3008호선은 공물이라며 공물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문화재 관람 행위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재판이 끝난 후 영우는 준호를 피해 그라미와 민식의 차를 이용한다. 민우와 수연과 술을 마시러 간 준호는 고민을 말한다. 민우는 술자리에서 수연을 챙겨준다. 수연은 민우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민우는 수연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어본다. 다음 날 준호는 명석의 퇴원을 도와주고 명석은 준호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꽉 잡으라고 조언한다. 준호는 수연에게 전처럼 편하게 지내자고 말한다. 원고의 승소로 인해 황지사 매표소는 문을 닫았다. 황지사를 찾은 영우 일행은 주지스님에게 황지사의 입장에 대해 많이 깨달았다고 말한다. 피해는 황지사가 받지만 정부는 이런 사정을 무시하고 법률로 규제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지사의 공양주
명석은 황지사의 자력 운영 기반 조성에 관한 MOU 체결과 정권과의 협상을 제안한다. 영우는 명석에게 일에 몰두한 보람이 있다며 멋있다고 말한다. 공양 시간이 되어 황지사에서 다 함께 국수를 먹는다. 주지스님은 황지사의 공양주가 국수를 잘 만든다고 말하고, 명석은 행복 국수의 국수와 비슷하다고 느낀다. 공양주는 행복 국수 사장님이었다. 한바다 변호사들은 행복 국수의 사장님을 법률적으로 돕겠다 말한다. 행복 국수의 고기 국수를 다시 맛본 명석은 감동한다. 명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영우는 보람을 느낀다.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제주도로 떠나던 비행기와 분위기가 많이 달라 보인다. 수미의 인사 청문회 안내 뉴스를 보던 선영은 기자인 준범을 만난다. 수미의 혼외 자식을 찾았냐고 물어보고 준범이 영우가 의심된다고 말하자 영우가 수미의 딸이 맞다고 말한다. 선영은 기사가 나가는 타이밍을 인사청문회 직전으로 해달라고 요청한다.
14화 리뷰
앞으로 종영까지 2화 밖에 남겨두지 않은 지금, 사건과 함께 풀어가야 할 영우와 준호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사실 '최초 자폐인 변호사'인 영우가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스토리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주변의 관계에 대해 초점 맞춰진 것 같아서 아쉬웠다. 특히 명석의 위암은 뜬금없는 설정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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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필자의 시선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